영동군가족센터 법인 더이룸은 지난 12월 14일(토)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The Art"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교양과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폭넓은 직업과 진로 선택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체험 장소였던 헤데리움 미술관에서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그림들과 독특한 조각 작품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술관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하나씩 감상한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의 세계를 경험하며 흥미와 감탄을 표했다. 

두 번째 장소인 이수아트홀 소극장에서는 뷰티풀 라이프라는 연극이 진행되었다.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순식간에 몰입했다. 작은 무대와 관객석의 가까운 거리 덕분에 배우들과 교감하며 웃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는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웃음 속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열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도시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더이룸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